[겨를] “다시, 피아노”… 나를 위해 건반을 두드리다

어렸을 적 강제로 교습… 성인돼 피아노 앞에 다시 앉는 사람들 늘어

겨를 : [의존명사] 어떤 일을 하다가 생각 따위를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

인터뷰 내용 中

. “어른이 되고 나니 평생 악기 하나는 다룰 줄 아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다시 피아노를 시작했다”

“죽기 전에 쇼팽 발라드 1번을 연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직장인 유현경(32ㆍ가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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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뭘 하는지도 모르고 정해진 틀에 맞춰서 연습했다면 지금은 동기부여가 돼 더 재미있다”

“어릴 땐 흥미를 쉽게 잃었는데 지금은 배우고 싶은 곡을 함께 배우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스트레스도 풀린다. 그런데 어릴 때 습득력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프리랜서 강유진(25ㆍ가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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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된 후 캠퍼스에서 피아노 연습실을 보고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 그는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다.

3년 동안은 혼자 연습했다.

학원을 찾은 이유는 “인터넷에서 잘 치는 연주자들을 볼수록 욕심이 나고 모르는 걸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생 윤지희(21ㆍ가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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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中

“문학 작품에 기승전결이 있듯이 음악도 그래요. 여기까지는 야수 같이 강한 부분, 그 다음은 떨고 있는 작은 새 같은 느낌.

이렇게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느낌을 살려서 쳐보세요.”

50분 간 강사와 수강생의 1대1 집중 레슨이 이뤄지고 있는 피아노 방 안에는

상당한 수준의 기교가 필요한 라흐마니노프의 에튀드 악보가 펼쳐져 있었다.

같은 시각 건너편 방에서는 “도레미, 하나 둘” 하며 손과 입으로 수강생에게 박자를 맞춰주는 소리가 들린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인취미 피아노 학원 ‘위드피아노’ 광화문점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려는 수강생들이 몰려 들었다.

평일 낮 시간인데도 일찍 퇴근한 직장인, 방학이 시작된 대학생, 프리랜서 등 5,6명이 방 안에 들어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퇴근 이후인 오후 7~8시에는 10명이 넘는 수강생들로 학원이 가장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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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아노를 시작하거나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팁>>

 

기사 출처

 http://www.hankookilbo.com/v/7b9d45059aa540c7bce23f9ca1e142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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